로마서는 성경 중의 성경으로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켜 왔다. 예로 어거스틴, 루터와 개혁자들, 그리고 존 웨슬리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로마서를 통하여 큰 삶의 변화를 경험했을 것이다. 나도 이 로마서를 읽음으로 삶의 목적과 의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또한 기독교신앙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의 신앙과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리스도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로마서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간 삶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인간이 어떻게 참으로 복된 삶을 살 수 있는가? 사람이 어떻게 죄와 죽음의 불행에서 벗어나 의와 영생(永生)의 복을 누릴 수 있는가?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람이 어떻게 이 세상에서도 참으로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가를 가르쳐 준다. 물론 그 답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롬 1:1-4 등 참조). 그가 이 모든 것의 답이시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을 때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로마서는 그 사실과 그 이유와 방법을 가르쳐 준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모든 문제가 바로 사라지고, 아무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은 아직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은 삼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모든 문제를 넉넉히 이기고 기쁨의 찬양을 부르는 것이다.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그의 자녀들을 사랑하시고 돌보시기 때문이다(롬 8장 등 참조).